[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하며 주니치에 대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도 4일 째 휴식을 가졌다.
한신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5-0으로 승리, 전날 0-10패배를 설욕했다.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만루 한신 우에모토의 안타로 홈을밟은 ??스케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日 오사카)=천정환 기자 |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마우로 고메즈. 오카다는 긴장했는지 고메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한신은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등장한 맷 머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난 한신은 아라이 료타와 순스케의 중전안타로 2점을 더 보태 4-0을 만들었다.
6회 한신 타선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도리타니의 2루타와 고메즈의 내야안타, 머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아라이 료타의 우전안
한 번 터진 한신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7회 타자일순하며 안타 7개를 몰아쳐 6점을 추가하더니 8회도 1점을 더 뽑아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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