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울산 모비스 센터 함지훈이 맞대결 상대인 김종규(창원 LG)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비스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 함지훈이 김종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38분을 뛴 함지훈은 18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39분23초를 뛴 김종규는 9득점 4리바운드 1도움을 마크했다.
경기 후 함지훈은 “김종규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김종규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잘 안됐다. 골밑에서 공을 못 잡게 해야 한다. 종규가 공 없을 때 움직임 좋다. 내일은 페인트존 안에서 공을 못잡게 하겠다. 공격하는데 있어서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많은 이슈를 갖고 있다. 김종규는 지난 1일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함지훈을 10점 이하로 막겠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함지훈은 “10점 이상만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
시리즈 전망에 대해 함지훈은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우리 팀에는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초반에 승부를 걸어서 죽기 살기로 해야할 것 같다. 4대0으로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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