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32)가 맨유와 뮌헨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맨유는 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비디치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루니의 코너킥을 절묘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비디치는 맨유 홈페이지에서 팬들에게 58%의 지지율을 얻어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비디치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비디치는 “뮌헨은 자신들이 얼마나 뛰어난 팀인지를 보여줬다. 상대는 볼 점유율도 높았다. 그러나 우리는 1대0으로 앞서 나갔고,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역습을 시도하려 했다”면서 동료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해했다.
또한
맨유는 오는 10일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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