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임성윤 기자] 넥센 선발 나이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제구력에 흔들리며 불안한 구위를 이어가더니, 야수실책까지 더해 조기 강판 됐다.
나이트는 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자 홈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6볼넷을 기록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피안타는 적었지만 볼넷이 6개에 이르러 매 이닝 위기를 자초했다.
불안한 제구에도 근근이 실점을 막아가기는 했으나 3회초 좌익수 로니노가 수비 실책까지 범하며 역전을 허용해야 했다.
↑ 넥센 선발 나이트가 1일 목동 두산전에 불안한 구위와 야수실책으로 조기 강판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2회의 위기는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넘겼고 3회의 위기도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막아내는 듯 했다. 그러나 좌익수 로티노가 양의지의 뜬공을 놓치는 뼈아픈 실책을 범해 루
4회에는 정수빈 민병헌 오재원을 차례로 범타 처리해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이미 투구수가 87개에 이르렀던데다 제구도 잡히지 않아 강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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