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더 강해진 ‘9구단’ NC 다이너스의 선발 라인입이 공개됐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종욱과 손시헌은 3번과 8번 타순에 배치됐다.
NC는 1일 광주의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시즌 첫 경기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타순과 비교해 테임즈가 5번에 이름을 올리고 나성범과 모창민이 6번과 7번으로 하나씩 내려갔을 뿐이다.
↑ NC 다이노스는 1일 광주 KIA전에 이종욱을 3번 겸 우익수로, 손시헌을 8번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김경문 감독은 이 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수에 따른 잦은 타순 변화가 더 큰 혼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좌타자가 좌투수에 약하다고 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 그리고 이를 이겨나가야 강해지는 것이다. 우투수가 나가도 이 기본 타순을 고수할 생각이다”라며 “시즌 중반 컨디션 난조, 타격
그러면서 발 빠른 타자들로 구성된 상위 타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는 크게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 선구안도 좋은데 김종호, 이종욱과 같이 출루율을 높인다면 4번~8번타자까지 한방 있어 타점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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