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올림픽 챔피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남동생 안현준(14)의 러시아 귀화 가능성을 밝혔다.
러시아 주간지 ‘엑스프레스 가제타’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 안현수와의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1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동생이 나와 같이 쇼트트랙 선수로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며 “한국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현수는 “현재 동생에게 중요한 시기”라며 “좋은 훈련과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어떤 결정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현수는 "엑스프레스 가제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동생 안현준이 선수로서의 성공을 위해 한국 국적 포기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안현수는 휴식 후 2015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 획득을 위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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