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1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의 리베리아에서 열린 2014 U-17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4-1로 이겼다.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일본은 베네수엘라를 압도했다. 전반 14분 나가노 후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융단폭격을 가했다. 전반 33분 이치세 나나, 후반 7분 고바야시 리카코, 후반 18분 스기타 히나의 연속골이 이어지며 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47분 카스텔라노스 데이나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 골은 일본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다.
이로써 일본은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4년 전에는 한국과
일본은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포함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21득점 1실점으로 공수에서도 완벽했다.
일본의 결승 상대는 스페인.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이겼다.
일본과 스페인의 U-17 여자월드컵 결승은 오는 5일 산 호세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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