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의 성추행과 폭언, 격려금 기부 강요 등으로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던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 체육회는 1일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주장 김지선(27)을 비롯해 신미성(36)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등 여자컬링팀 선수단과 팀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 코치의 성추행과 폭언 등에 시달려 집단 사직서를 냈던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해당 코치를 사임하는 조건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도청은 오는 11일 전라북도 전주시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선발전을 위해 이른 시일 내로 여성 코치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청은 직장 운동부 내 성희롱, 폭언, 폭행 등 유사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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