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거물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즈전에서 데뷔하는 다나카의 컨디션을 고려해 하루 전에 휴스턴을 떠나 첫 등판 무대가 되는 캐나다 토론토로 향한다”고 전했다.
↑ 다나카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위해 하루 전 휴스턴을 떠나 토론토로 향한다.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의 컨디션을 고려해 모든 훈련과 일정 등을 그에게 맡겼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양키스는 4일 훈련시간을 다나카에게 자율로 맡겼다. 선수단은 오후 5시부터 전체 훈련에 돌입하지만, 다나카는 훈련시간을 스스로 결정해 개인훈련을 한다. 이후 통역담당자와 구단 직원 등과 함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토론토로 먼저 출발한다.
양키스 관계자는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첫 해이자 첫 번째 경기기에 그의 컨디션을 우선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정식 데뷔전이 시작된다. 7년간 총액 1억5500만달러(약16
다나카는 “선수단 미팅과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며 첫 등판을 위해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구단과 야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데뷔전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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