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깔끔한 투구를 이어가며 2승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욘더 알론소를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말에도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던 1회와 2회였다.
3회부터 류현진은 다시 안정감을 되찾으며 3회말과 4회말 모두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5회에도 류현진의 안정된 투구는 이어져 선두타자 르네 리베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투수 앤 드류 캐쉬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
한편 다저스는 5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2사 1-2루서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좌익선상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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