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캡틴’ 이진영이 올해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이진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1인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두산 세 번째 투수 최병욱을 상대로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 LG 트윈스 ‘캡틴’ 이진영이 올해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뒤 짜릿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이진영은 올 시즌 전 구단 1호 만루 홈런을 신고했다. 개인 통산 5번째, 프로야구 통산 627번째 그랜드슬램. 이날 이진영의 홈런은 2009년 8월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1674일 만의 만루포였다.
LG는 이진영의 만루 홈런으로 5회말 현재 두산에 11-1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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