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주형이 개막 1경기 만에 쓰러졌다.
김주형은 30일 KIA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하루 전날인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른 무릎을 다쳤다
김주형은 29일 경기에서 2회 박석민의 땅볼을 주운 투수 데니스 홀튼의 송구를 다리를 벌려 잡았다. MRI 검진 결과 오른 무릎 바깥 인대가 손상됐다. 걷는데 무리는 없지만 당분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 김주형은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 수비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다. KIA는 하루 뒤 김주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30일 삼성전에는 김주형을 대신해 브렛 필이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필의 한국 프로야구 공식 데뷔 무대다. 필은 전날 홀튼과 하이로 어센시오가 등판하면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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