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3번째 세계 챔피언이 됐다.
마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합계 138.03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78.66점을 합해 총점 218.6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아사다 마오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동안의 서러움을 씻고 자신감을 얻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날 경기를 마친 마오는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부터 재검토한 프로그램이 드디어 꽃을 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오는 “올 시즌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하나씩 검토해 왔던 과제를 풀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억울하거나 기쁜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지난 부진에 대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마오는 "경기를 마치고 보면 피겨 스케이팅은 좋았다고 생
그를 응원해준 사토 노부오 코치와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마오는 “소치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하고 노부오 코치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노부오 코치와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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