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0)가 역전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케빈 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선두인 스티븐 보디치(호주.12언더파 204타)에 5타 뒤진 단독 5위에 올랐다.
↑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5위에 오른 케빈 나. 사진=pgatour.com캡쳐 |
전반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케빈 나는 후반 11, 12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뒤 16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줄여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부진했던 노승열(23
위창수(42)는 3오버파 75타를 쳐 5오버파 221타로 MDF(본선 진출 선수가 너무 많을 때 3라운드 종료 후 실시하는 2차 컷 오프)를 당했다.
한편, 세계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은 경기 도중 근육통을 이유로 기권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