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우완 선발 잭 그레인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릴 때 나오는 표정이다.
그레인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투구 수를 78개까지 끌어올리며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시즌 첫 등판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 그레인키가 1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 시킨 뒤 더그아웃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특별한 계획 없이 포수의 사인에 따랐다. 이닝 별로 구종 비율을 다르게 가져가서 어떤 이닝은
스프링캠프 기간 그를 괴롭혔던 종아리 문제에 대해서 “아무 문제없다”고 밝힌 그는 “남은 기간 꾸준히 운동해 다음 등판에 준비하겠다”며 첫 등판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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