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등 근육 부상으로 선발 등판이 연기된 클레이튼 커쇼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LA타임즈’ 등 현지 취재진을 만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심정을 전했다. 이날 다저스 구단은 정밀검진 결과 등에 염증이 발견돼 31일로 예정된 선발 등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 클레이튼 커쇼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엔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본토 개막전에 정말로 나오기를 원했다는 그는 “어제(26일) 캐치볼을 하려고 했지만, 느낌이 안 좋았다”면서 보호 차원에서 등판을 미뤘다고 덧붙였다.
커쇼는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6 2/3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번 부상이 호주 원정의 영향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
한편, 다저스는 이날 훈련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조시 베켓과 폴 마홀름이 선발 등판했고, 제이미 라이트, 브랜든 리그, 크리스 페레즈, 켄리 잰슨 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다저스는 28일부터 LA엔젤스와 프리웨이시리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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