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한국축구.
아시안컵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요.
내년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을 개최한 한국축구는 큼지막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2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
이후 준우승만 세 번.
아시아 팀들에 대한 방심과 강한 견제 때문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역사를 딛고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표팀은 조추첨 결과, 개최국 호주와 중동의 쿠웨이트, 오만과 A조에 속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3개팀에 모두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은 무난하게 따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시안컵에서는 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들을 총출동시킬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남은 기간 우리가 잘 준비를 한다면 이번 아시안컵은 우리 대표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올 6월 브라질월드컵에서 선전해 분위기를 호주 아시안컵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