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임창용(38)의 삼성 라이온즈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리그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역대 최고령 세이브왕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임창용이 어제 밤 귀국했다. 오늘 만남을 가진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임창용이 삼성으로 오는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했다.
↑ 임창용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임창용은 1998년 34세이브, 1999년 38세이브, 2004년 36세이브로 한국프로야구에서 세 차례 구원왕을 차지했다.
최근까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임창용은 2014년 유력한 구원왕 후보다.
역대 최고령 세이브왕의 나이는 만 32세다. 총 네 차례 있었다. 1995년 선동열(당시 해태, 33세이브), 2003년 조웅천(당시 SK) 이상훈(당시 LG, 이상 30세이브)
2013 시즌 46세이브로 1위를 차지한 손승락(넥센 히어로즈) 봉중근(LG, 38세이브) 김성배(롯데, 31세이브)가 임창용과 함께 구원왕을 놓고 대결을 펼칠 후보들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꿈을 다 펼치지는 못했지만 임창용의 도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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