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발톱 부상을 당한 류현진이 부상 정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편안한 슬리퍼를 신고 등장한 류현진은 발톱은 괜찮은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괜찮다”며 입을 열었다.
↑ 류현진이 발톱 부상 이후 처음 훈련에 참가했다. 사진(美 로스엔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발톱이 들리면서 피가 났지만, 발톱은 뽑지 않은 상태. 류현진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치료실로 가 발가락 치료를 받았다. 그는 “발톱이 곧 뽑힐 거 같다”며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발톱이 이렇게 다치기는 처음”이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한화 이글스 시절 내성발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이 알려진 그는 “그것과는 상관없는 부상”이라면서
그는 “공을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야구화를 신었던 그는 결국 운동화를 신고 이날 훈련에 참가했으며, 수비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채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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