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안)에 이어 동생 안현준도 한국국적을 포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됐다.
국내 한 언론은 24일 러시아 현지 보도를 인용해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쇼트트랙 대표를 꿈꾸는 안현수의 동생 안현준(14, 매송중 2학년)도 러시아에 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안기원씨는 “대한 빙상연맹이 개혁을 거부한다면 더 나은 기회를 위해 막내 아들(안현준)의 국적을 바꾸는 걸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에 이어 동생 안현준도 한국국적을 포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안씨가 귀화 대상국으로 러시아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한국국적을 포기한다면 다음 국적은 러시아일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