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화여대) 전성민 기자] 장원삼(삼성 라이온즈)의 대중교통 예찬론은 계속됐다. 다시 한 번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2014 한국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24일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 장원삼이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사진=MK스포츠 DB |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일반 택시에서 모범 택시로 바꿨다고 들었다. FA 대박이 났는데 차를 살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장원삼은 “차는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사겠다”며 답했다. 장원삼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승용차를 사 본 적이 없다. 버스와
장원삼은 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4년간 총액 60억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맺은 장원삼은 지난 12월 모교인 경성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후원했다.
한편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장원삼은 “신세계를 봤다”고 말해 관중들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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