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역시 메시였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6분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가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이에 질세라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가 곧바로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던 순간 양팀의 에이스들이 빛을 발합니다.
전반 종료 직전 메시가 2대 1로 뒤진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자, 뒤이어 호날두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것은 메시였습니다.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국 동점을 이끌어냈고,
첫 골의 주인공 이니에스타가 만든 페널티킥마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극적인 팀의 4대3 역전승.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 경쟁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승점 69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의승점 격차를 1점으로 줄이며 리그 우승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