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예비 FA 맥스 슈어저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23일 홍보팀 SNS를 통해 성명을 내고 슈어저와의 협상 결렬을 발표했다. 이들은 “슈어저에게 야구 역사상 투수 최고액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슈어저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맥스 슈어저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디트로이트는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으려 했지만,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시장에서 그의 가치를 평가받는
디트로이트는 “협상이 결렬로 끝난 만큼, 이제 구단은 다가오는 시즌 개막과 월드시리즈 우승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시즌 도중 계약 연장을 협상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가 슈어저를 붙잡는 방법은 FA 시장에서 그와 다시 계약하는 것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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