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신인에게 첫 번째 잠실 홈 경기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LG는 5승4패1무, KIA는 6승5패1무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 임지섭이 KIA를 상대로 혼신의 힘을 다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지난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임지섭은 처음으로 잠실구장 마운드 위에 섰다. 제주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지섭은 2014 시즌을 앞두고 LG에 1차 지명을 받았다.
1회는 불안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 후 임지섭은 “많은 관중으로 인해 1회 긴장 많이 했다. 포수의 리드대로 던지면서 차차 리듬을 찾았다”고 했다.
임지섭은 몸에 맞는 공 2개, 볼넷 2개를 내주며 제구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임지섭은 “이번 등판은 70점 정도 주고 싶다. 제구력 등 부족
김기태 감독은 “시범경기 통해 잘된 점, 부족한 점을 잘 복귀해 준비 잘 해겠다.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하겠다”고 전했다.
선동열 감독은 “시범 경기하느라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남은 두 차례의 연습경기 통해 부족한 부분 보완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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