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1-62로 이겼다. 14점을 올린 문태영과 13점을 넣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11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양동근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 23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1차전에서 2쿼터 3점슛을 성공 시킨 모비스 양동근이 어시스트 한 라틀리프를 향해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울산)=한희재 기자 |
후반에도 모비스의 흐름. 주전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천대현과 박구영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57-34까지 달아났다. SK는 3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 넣은 애런 헤인즈의 분전으로 따라갔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45-62로 3쿼터까지 끌려 다녔다.
4쿼터 SK는 헤인즈의 득점과 변기훈의 3점포가 터지며 추격을 시작하는 듯 했다. 하지만 모비스에는 문태영이 득점을 계속해
결국 SK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이날 정성수, 우승현 등 벤치멤버를 투입시키며 이날 경기를 포기하고 2차전에 대비하는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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