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류현진 호주 개막전 중계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오늘(23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1회말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은 뒤 선발 등판 류현진은 1회말 1번 AJ 폴락과 2번 애런 힐을 상대로 잇따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습니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3번 폴 골드슈미트에게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1루 선상 안타를 맞았으나 4번 타자 마틴 프라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회말에서도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실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3회말 삼자 범퇴를 시켰고, 4회말 수비 불안으로 2명을 루상에 내보냈으나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발목 부상으로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폴락을 상대하며 초구를 던지고 마운드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해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은 폴락을 병살타로 돌려세워 5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러나 마운드를 떠나는 류현진의 발목을 저는 모습이 야구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5회를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저스가 6-0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류현진을 무리하게 투입시키지 않겠다는 코치진의 의도로
승리투수 요건은 ‘5회 이상’ 공을 던지고, 팀이 경기를 리드하고 있을 때 충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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