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B를 87-80으로 꺾었다. 이로서 신한은행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2연승으로 춘천 우리은행이과 챔피언결정전에 격돌하게 됐다.
↑ 사진=WKBL 제공 |
김규희와 김단비의 외곽포를 앞세운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KB를 몰아세웠다. KB는 콜맨의 2득점과 강아정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위기를 맞았다. 연속 2개 파울이 지적된 스트릭렌이 화를 참지 못 해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으며 역전을 위기에 몰렸지만 KB 커리가 단 1개의 자유투 밖에 성공하지 못 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이 틈을 노려 김단비와 김규희의 연속 득점으로 39-35로 달아났다.
하지만 KB는 강아정의 2방, 홍아란과 정미란의 외곽포 1방으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변연하와 정미란의 외곽슛으로 KB는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갔다. 스트릭렌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고 속공가담까지 하며 7득점을 쏟아 부었다. KB는 콜맨이 분전했지만 스트릭렌을 막을 수는 없었고,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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