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예비 FA’ 저스틴 마스터슨이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멈췄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CC 사바시아, 저스틴 벌랜더 등 에이스들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알렸다.
마스터슨은 22일(한국시간)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첫 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은 0.95를 기록했다. 마스터슨의 호투에 힘입은 클리블랜드는 14-3 대승을 거뒀다.
↑ 예비 FA 저스틴 마스터슨이 무실점 행진을 중단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CC 사바시아도 호투를 이어갔다. 사바시아는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의 개막전 선발 벌랜더는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은 6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베이 아레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의 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유스메이로 페팃은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스프링캠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세르지오 로모도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7.47까지 낮췄다.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는 5 2/3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 22일 ML 시범경기 결과
캑터스리그: 오클랜드 3-0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 시애틀(경기중)
컵스 7-0 화이트삭스
캔자
캔자스시티 3-9 신시내티
밀워키 5-7 텍사스
클리블랜드 14-3 콜로라도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애틀란타 0-8 볼티모어
보스턴 2-2 필라델피아(연장 10회)
디트로이트 3-0 애틀란타
마이애미 7-2 휴스턴
메츠 9-1 미네소타
토론토 5-0 탬파베이
워싱턴 0-2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0-4 양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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