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천신만고 끝에 ‘꿈의 무대’ 8강에 올랐는데, 하필 최대 난적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만났다. 맨유-바이에른 뮌헨전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빅 매치가 여럿 생겼다.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용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2013-14시즌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잉글랜드와 이상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6강에서 아스날을, 그리고 8강에서 맨유를 만났다.
스페인 더비도 성사됐다. 스페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개 팀이 8강에 진출했는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진을 이뤘다. 두 팀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한다. 16강 샬케(독일)에 이어 또 독일 팀을 상대한다.
2011-12시즌 우승팀인 첼시는 레버쿠젠(독일)을 완파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첼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은 4월 2일과 3일에 1차전이, 4월 8일과 9일에 2차전이 열린다.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vs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망 vs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이에른 뮌헨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