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1이닝 완벽하게 막아낸 구대성(45·시드니 블루삭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호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연습 경기에서 10안타를 몰아치며 5-0으로 이겼다.
↑ 호주는 구대성이 등판할 필요가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 사진(호주, 시드니)=김영구 기자 |
호주 선발 팀 아서톤이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6명의 투수들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2008년과 2009년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로 44세이브를 올린 브래드 토마스(37)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는 22일 LA 다저스와 같은 장소에서 2014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갖는 애리조나는 게라도 파라, 애런 힐, 폴 골드슈미트, 마틴 프라도, 에릭 차베스, 마크 트럼보, 미구엘 몬테로, A.J.폴락, 디디 그레고리우스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파라와 차베스가 2안타를 쳤다.
애리조나 선발 아치 브래들리는 3⅔이
1회 루크 휴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호주는 3회 스테판 웰츠의 1타점, 4회 팀 케텔리의 솔로 홈런, 5회 휴즈와 케넬리의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완승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