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공동 3위를 기록,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스코틀랜드와 11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스코틀랜드와 11차전에서 이겨,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는 22일 스웨덴과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스코틀랜드 사냥에 서옹했다. 한국은 4-3으로 쫓긴 6엔드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행운도 따라줬다. 스웨덴은 캐나다에 6-9로, 러시아는 체코에 7-8로 졌다.
이로써 8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러시아,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국은 스웨덴과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갖는다.
3팀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한국과 스웨덴이 다툰다. 오는 22일 타이브레이크를 가져, 승자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한국은 2년 전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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