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77-74로 이겼다.
↑ 비어드가 득점력을 앞세워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앨레나 비어드(20점), 쉐키나 스트릭렌, 김단비(이상 12점)가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국민은행 모니크 커리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KB국민은행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커리는 전반전에만 16점을 올렸다.
28-3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연주와 조은주가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점수차를 좁혔고 김단비가
두 팀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 변연하의 3점포가 불발되며 신한은행이 77-74, 3점 차로 이겼다.
양팀은 오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