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이 시범경기 데뷔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소화 이닝을 늘리며 두 번째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윤석민은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 윤석민이 탬파베이를 상대로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사진= MK스포츠 DB |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커트 카살리를 우익수 뜬공, 저스틴 크리스티안을 유격수 땅볼, 윌슨 베테밋을 헛
투구 수는 5회 13개, 6회 11개로 총 24개를 기록했다. 이중 18개가 스트라이크다. 실점을 내줬지만, 7타자 중 6타자를 아웃으로 잡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윤석민은 7회 토미 헌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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