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34)가 올 시즌 시범경기에 첫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8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3번 좌익수에 로티노의 이름을 올렸다.
↑ 로티노는 18일 대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염 감독은 이후 부상 방지를 위해 그를 대타자로만 기용해 왔다. 로티노는 지난 14일 SK 와이번스전과 15,16일 NC 다이노스전에 나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염 감독은 로티노가 상대 투수와의 승부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는 평가다.
염 감독은 “로티노가 안타를 못 친 것은 아직 그의 능력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며 “평범하게 지는 타자가 아니다
한편 넥센은 앤드류 밴 헤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타석에서는 테이블세터로 서건창-이택근이 콤비를 이뤘다. 이어 로티노-박병호-김민성이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이성열-윤석민-강지광-허도환은 강타선의 흐름을 잇기 위해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강정호 문우람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하루 휴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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