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와다 유타카 감독이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5개였다.
↑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와다 유타카 감독이 오승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와다 한신 감독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17일 일본의 데일리스포츠는 “(만루에서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는 것은 믿음직 할 따름이다”라며 오승환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16일 오승환은 팀이 1-1로 맞선 9회말에 등판했는데, 내용이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박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오니자키 유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사이토 쇼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우에모토 다쓰유키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오사키 유타로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이후, 구리야마 다쿠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주자 만루를 채웠다. 하지만 2사 만루 위기에서 구마시로 마사토에게 148k
한편 데일리 스포츠는 오승환의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단 1안타도 내주지 않았지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3푼3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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