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역사적인 호주 개막 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될까.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돈 매팅리 감독이 몇 가지 단서를 던졌다.
매팅리는 1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커쇼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휴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선발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 호주 개막전 2차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의 다음 일정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일각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호주 개막전에 이어 본토 개막전, 홈 개막전까지 6경기 중 3경기에 등판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그러나 매팅리는 일찌감치 이 가능성을 부인했고, 지금도 그 생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점을 고려할 때,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개막 3연전을 나머지 선발-잭 그
한편, 매팅리는 호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 그레인키와 하렌에 대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투구 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마홀름을 비상용 선발로 호주 원정 선수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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