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10명이 싸운 맨체스터 시티가 헐시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5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요크셔주 ‘KC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실바의 선제골과 제코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버풀과 아스날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9승3무5패, 승점 60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반면 헐시티는 8승6무15패, 승점 30점에 머물러 13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 맨시티가 헐시티를 꺾고 3위에 올랐다. 실바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곧바로 4분 뒤, 실바의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슛이 터졌다. 지난해 12월 14일 아스날전 이후 3개월 만에 골 맛을 본 실바 덕분에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도 전반 1-0으로 앞섰다. 전반 양 팀은 점유율(각 50%)은 비슷했지만, 슈팅 횟수는 헐시티가 더 많았다.
후반에도 헐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헐시티는 알루코와 보이드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공격수 롱과 옐라비치의 연이은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24분 보이드가 박스 안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패널티 킥을 얻어내려 하자, 맨시티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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