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적 첫 홈런 후 침묵…신시내티전 4타수 무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이적 첫 홈런 이후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1할6푼(25타수 4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왼 팔꿈치 통증을 느껴 이틀 연속 지명타자로 나섰다. 추신수의 타구는 힘이 실리지 않아 멀리 뻗지 못했다.

↑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1회초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1-2로 1점 차 승부를 펼치던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또 한 번 2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네 번째 타석이었던 8회에는 3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한편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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