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금,은,동메달을 독식했다.
이들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가 2분24초4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은 2분34초717로 은메달, 박승희는 마지막 코너에서 캐나다의발레리에 말티스를 제치고 2분34초83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 결승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소치올림픽 ‘노메달’로 자존심을 구겼던 남자 대표팀도 첫날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박세영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텐위(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러시아 대표로 참가한 빅토르안(안현수)는 2분15초393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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