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훈텔라르에 2골을 헌납하며 샬케에게 패해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SGL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샬케04(이하 샬케)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교체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지만, 지동원만이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15분간 경기에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11승5무9패(승점38)로 6위를 유지하며 샬케 추격에 실패했다. 반면 샬케는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14승5무6패(승점47)로 레버쿠젠을 누르고 3위로 뛰어올랐다.
↑ 샬케가 훈텔라르의 2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TOPIC /Spalsh News |
전반 중반 내내 아우크스부르크가 좀 더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했지만, 전반 33분 동점골이 나왔다. 샬케 역시 상대 수비의 실수로 추격골을 얻었다. 보아텡의 슈팅은 마닝거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훈텔라르는 이를 곧바로 낚아채 골로 만들어냈다.
후반 4분 만에 원정팀 샬케의 역전골이 나왔다. 중앙에서 드락슬러가 왼쪽 측면 수비수인 콜라시나츠에게 길을 터주는 패스를 찔러줬고, 왼쪽 크로스를 훈텔라르가 매끄럽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변화가 필요했던 아우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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