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름이 길다 보니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쿠바 출신 내야수 아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자신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 사연을 전했다.
아루에바레나는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랜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 중인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그동안 비자 문제로 미국 땅을 밟지 못했던 그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정식으로 다저스의 일원이 됐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 쿠바 출신 내야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그는 “내 성에는 U가 한 개밖에 없다”며 ‘아루에바레나’가 맞는 표기라고 밝혔다. 그는 “내 이름은 아루에바레나가 맞다. 그러나 어느 순간 로스터에 ‘아루에
아루에바레나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타율 0.375 출루율 0.444 4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쿠바 시절 함께 야구를 했던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게레로와 함께 다저스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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