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선형이 활약한 서울 SK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 서울 SK 김선형이 고양 오리온스 리처드슨의 마크를 제치고 리버스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김선형은 19득점 4리바운드 3도움, 애런 헤인즈는 16득점 6리바운드 8도움, 주희정과 최부경이 11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스에서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21점, 최진수가 15점을 넣었다.
1쿼터에서 두 팀은 빠른 속공으로 맞서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에서 SK는 17-16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김동욱이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이 아쉬웠다.
SK는 2쿼터를 지배했다. 2쿼터부터 코트에 들어선 베테랑 주희정은 펄펄 날았다. 오리온스는 지역 수비를 썼지만 SK는 코트 양 쪽을 넓게 쓰며 상대의 수비를 깼다. 주희정은 2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넣었다.
SK는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오리온스는 그러지 못했다. 점수를 점점 벌려 나간 SK는 전반에서 48-31로 앞섰다.
오리온스는 3쿼터에 맹추격을 했다. 앤서니 리처드슨은 3쿼터 시작 후 11점을 연속해서 넣었다
하지만 SK 김선형은 이후 3점슛 포함 연속 11점을 넣으며 SK의 리드를 다시 한 번 가져왔다.
SK는 4쿼터에서 애런 헤인즈 등을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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