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LA엔젤스의 조 블랜튼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블랜튼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6개, 이중 5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 지난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준 조 블랜튼이 13일(한국시간)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는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텍사스는 2회 나온 마이클 초이스의 내야안타를 빼고는 단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했다. 그 사이 엔젤스 타자들은 텍사스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공략, 4회 8-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엔젤스의 12-1 승. 4경기 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 잭 그레인키는 복귀전에서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템파베이의 이학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학주는 6회 2사 2루에서 릭키 로메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2루 주자 제레미 무어를 불러들였다.
※ MLB 시범경기 결과(3월 13일)
캑터스리그 – 엔젤스 12-1 텍사스
밀워키 2-12 엔젤스
애리조나 9-2 다저스
화이트삭스 3-4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3-1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7-12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2
컵스 - 시애틀 (경기 예정)
애리조나 - 콜로라도 (경기 예정)
그레이프푸르트리그 – 애틀란타 3-1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7-7 양키스
필라델피아 6-5 볼티모어
피츠버그 8-4 미네소타
템파베이 5-4 토론토
워싱턴 2-3 애틀란타
워싱턴 9-10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6-4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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