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아무리 시범경기여도 패배는 인정할 수 없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5번째 선발 투수로 ’싸움닭’ 문성현(23)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오른손 투수 문성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문성현은 지난해 넥센 마운드가 ’마(魔)의 1회’로 역경을 겪을 때 혜성처럼 등장해 선발진의 주축 역할을 했다.
↑ 넥센은 13일 SK와의 시범경기에 문성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문성현의 컨디션은 최상급이다.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두 번째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당시 문성현의 총 투구수는 28개. 그중 23개는 직구로 최고 구속은 148km이었다. 무엇보다 무사사구였던 점이 최고의 성과였다.
문성현은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눈물
한편 넥센에 맞서는 SK는 조조 레이예스(30)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나가 8승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으며 넥센과의 4번 맞대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14를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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