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무안타…타율 0.150↓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9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이후 연속 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종전 타율 1할7푼6리에서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 이대호는 12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첫 타석부터 시원한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가와카미 겐신의 승부에서 3구째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반격에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삼진으로 허무하게 돌아섰다.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내야 플라이로 3연타석 아웃 당했다.
이대호는 7회에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마츠나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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