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프로야구의 화두 중 하나는 홈런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들의 거센 도전을 한국의 토종 거포들이 홈런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선두 주자는 2012년과 2013년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다. 박병호는 지난 3년 간 그 누구도 넘지 못한 40홈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1년 홈런 30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는 2013년에도 홈런 29개를 날렸다.
2011년 20개, 2012년 26개, 2013년 28개로 꾸준히 홈런수를 늘리고 있는 최정(SK 와이번스) 역시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자이언츠) 루크 스캇(SK 와이번스) 호르헤 칸투(두산 베어스) 등이 많은 홈런을 쳐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 시즌에는 슬러거들이 많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홈런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홈런왕들의 성적을 돌아보며 2014 홈런 기록을 예측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