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이 부상 정도에 대해 밝혔다.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케이힐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 부상으로 교체된 그는 4 1/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 호주 개막 2연전에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이는 트레버 케이힐이 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지만, 큰 이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케이힐은 등판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는 통증이 있었다. 심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무서웠다”면서 “정규시즌이었으면 다시 일어나 워밍업을 한 뒤 경기를 뛰었을 것”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처음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던 그는 이후 다시 일어나 자기 발로 걸어서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근육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한 그는 “이 부상이 정규시즌에 어떤 영향을
호주 원정 2차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그는 “호주 원정 준비는 잘 되고 있다. 패스트볼도 점점 원하는 대로 들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며 23일로 예정된 시즌 첫 등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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