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종아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잭 그레인키가 마운드에 복귀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을 앞두고 그레인키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매팅리는 ‘오늘 훈련을 무사히 소화한다’는 전제 아래 그레인키가 다음 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잭 그레인키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레인키는 지난 11일 불펜 투구와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경과가 좋았고, 하루 뒤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상태. 매팅리는 “1루 커버, 번트 수비 등 몇 가지 수비 훈련을 더 소화하고 느낌이 괜찮다면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그레인키는 호주 개막 2연전 출전이 무산됐지만
매팅리는 그레인키 등 호주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는 선발 투수들에 대해 “계속해서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정하지 못했지만, 불펜보다는 실전 상황에서 연습을 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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