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박인비는 11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훈장 전수식에서 LPGA투어 메이저 대회 3승과 세계랭킹 1위를 유지,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받았다.
박인비는 훈련 전수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예비신랑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나?”란 질문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체육훈장은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훈장이다.
한편 박인비는 가을에 남기협 코치와 결혼식을 올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