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투수 류현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19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를 평가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류현진은 오늘 정말 좋았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그는 “호주 원정에 대비해 계속해서 진전이 있는 모습이다. 투구 수를 충분히 끌어올리고 있다.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며 류현진이 시즌 준비를 착오 없이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구 이후의 플레이도 좋았다”며 류현진의 침착한 수비 능력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2회 마이클 테일러, 5회 빌리 번즈의 땅볼을 침착하게 아웃으로 연결시켰다.
한편, 매팅리는 남은 스프링캠프 선발 투수들의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조시 베켓에게 하루
이날 불펜 투구와 수비 훈련을 소화한 잭 그레인키는 다음 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13일 애리조나전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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